시간이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는 빅아일랜드 용암. <br /> <br />바다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용암이 거대한 염산 유리 유독가스를 일으키고 있는데, 이제는 근처 지열 발전소가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빅아일랜드 섬 전체 전기의 25%를 공급하는 푸나 발전소 250미터 옆까지 용암이 접근해 창고 건물 1채를 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용암이 지열 발전소를 삼킬 경우 전력 공급 차질도 문제지만, 또 다른 대량의 유독가스 발생이 더 우려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발전소에는 지하의 열과 증기를 끌어올리는 깊이 2천 미터 안팎의 지열정 구덩이 11개가 있는데, 용암이 유입되면 통제 불능의 유독가스가 생긴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이 밤샘 작업을 벌여 일부 지열정을 덮고, 펜탄이라는 유독성 인화물질 23만 리터를 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발전소 쪽으로 접근하던 용암 줄기는 일단 약해졌지만, 언제 덮칠지 모르는 위기감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기봉 <br />촬영 : 김장훈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41325016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